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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도란도란 선천의 상극(윈윈)의 이야기!

역전의 서문 : 정이천의 역전서

칠현금
2019-12-17 14:38 5,022 9 0 0

본문

 
역전서(易傳序)
「역전서(易傳序)」는 <이천역전(伊川易傳)>의 서문이다.
 
 
易變易也 隨時變易以從道也. 其爲書也 廣大悉備 將以順性命之理 通幽明之故 盡事物之情而示開物成務之道也. 聖人之憂患後世可謂至矣.
역(易)이 변하여 바뀌는 것(變易)임은 때를 따라 변하고 바뀌는 것으로 도(道)를 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책이 되어서는 높고 크게 다 갖추어서 성(性)과 명(命)의 다스림을 순리대로 하게하고, 그윽함과 밝음의 원인을 통달하게 하고, 사물의 실정을 다하게 하여 물건을 열고 맡은 일을 이루는 도(道)를 보이니, 성인(聖人)께서 후세 사람들을 근심하심이 지극하다고 이를만하다.
 
去古雖遠 遺經尙存 然而傳儒 失意以傳言 後學誦言而忘味 自秦而下 蓋无傳矣. 予生千載之後 悼斯文之湮晦 將俾後人 沿流而求源 此傳所以作也.
지나간 옛날은 비록 멀지만 남아있는 경(經)이 아직 보존되어 있다. 그렇지만 선유(先儒)들이 전한 것은 말씀만 전하고 뜻을 잃었고 후학들은 말씀만 암송하고 참 뜻을 잃었으니, 선진(先秦) 이래로는 대개 전하는 것이 없다. 나는 천년 뒤에 태어나서 이 글이 없어짐을 슬퍼하여 후인들로 하여금 흐름을 따라가서 근원을 구할만하게 하였으니, 이것이 역전(易傳)을 짓게 된 까닭이다.
 
易有聖人之道四焉 以言者尙其辭 以動者尙其變 以制器者尙其象 以卜筮者尙其占 吉凶消長之理 進退存亡之道 備於辭 推辭考卦 可以知變 象與占 在其中矣.
역에는 성인의 도가 넷이 있으니, 말하는 자는 그 사(辭)를 숭상하고, 움직이는 자는 그 변함을 숭상하고, 기물을 제작하는 자는 그 상을 숭상하고, 복서(卜筮)하는 자는 그 점을 숭상하는 것이니, 길흉이 사라지고 자라나는 이치와 나아가고 물러나며 보존하고 망하게 하는 도가 말씀에 갖추어져 있어서 말씀을 미루어 괘를 깊이 살펴보면 변하는 이치를 알게 되고, 상과 점이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다.
 
君子居則觀其象而玩其辭 動則觀其變而玩其占 得於辭 不達其意者有矣 未有不得於辭而能通其意者也.
군자는 거처에 있으면 그 상을 살피고 그 말씀을 완미하고, 움직이면 그 변함을 살피고 그 점을 완미하니, 말씀으로는 알아도 그 뜻을 통달하지 못하는 자는 있어도 말씀으로 알지 못하고 그 뜻을 통할 수 있는 자는 일찍이 없었다.
 
至微者理也 至著者象也 體用一源 顯微无間 觀會通 以行其典禮 則辭无所不備 故善學者 求言必自近 易於近者 非知言者也. 予所傳者辭也 由辭以得其意 則在乎人焉.
정미함이 지극한 것은 이치(理)요 드러남이 지극한 것은 상(象)이니, 체(體)와 용(用)은 근원을 하나로 하고, 드러남과 미미함은 사이가 없어서 전례(典禮)를 행한 것으로 회통함을 살펴본다면 말씀이 갖추지 아니한 것이 없기 때문에 잘 배우는 자는 반드시 자신의 가까이에서 말을 구하니 가까운 데를 가벼이 여기는 자는 말을 아는 자가 아니다. 내가 전하는 것은 설명한 말(辭)이니 말로 말미암아 뜻을 아는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다.
 
有宋元符二年己卯正月庚申 河南程頤正叔 序
송나라 원부 이년 기묘 정월 경신에 하남에서 정이 정숙이 서(序)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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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9

칠현금님의 댓글

칠현금
2019-12-17 14:42
제가의 여러 역전 가운데 일부 서문만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띄기님의 댓글

얼띄기
2019-12-17 14:52
오늘 도전 보다가 상제님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된거 같은데,
 가까운데서 구한다가 참 와닿습니다.
 모든게 세상 만물에 펼쳐져 있으니 가까운데서도 알수 있다 봅니다.
 뜻만 와닿고 어떻게 해야 찾을수 있는지 구할수 있는지 시간이 지나면 조금 알수 있으려나...

옥사백님의 댓글

옥사백
2019-12-17 15:44
역전서 보니께
소싯적 생각이 모락 모락 나는구먼.
역 싸부께서
역전서 만독하라고 해서 한참 하다가 그만 두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때 만독했으면 좋을뻔 한기라.
지금은 머리속에 들어 있기는 있는데 가물 가물 하제.
내가 그때는 내 욕심으로 주역을 만독하려고 했제.
하루에 40분이면 일독이 되니께...
두개다 중도에서 포기 했는기라.
삼년만 더하모 도 털것 같았는기라.
지금 생각하모 좀 아쉽제....
아마 그때 그렇게 했으모
운산이나 경전이 처럼 되었을것 같아
그렇게 하지 않은것이 천만 다행이제.
업을 짓지 않았으니께..

얼띄기님의 댓글의 댓글

얼띄기
2019-12-17 15:53
만독이요...일독에 40분인것을 만독이라니 상상이 안됩니다.

칠현금님의 댓글의 댓글

칠현금
2019-12-17 16:05
그 때 못한 것을 지금 하시우다...
얼마 안남았으니까...
한 삼년이면 내공이 네배정도는 올라갈거유.
재질이 좋은 사람은 열배 뛰어오르고...

옥사백님의 댓글의 댓글

옥사백
2019-12-17 16:22
내는 걸럿는기라. 내가 내를 알제.
지금은 하나 들어오면 두개 까먹는다 아이가.
그냥 있는것 하나썩 까먹는거이 좋제.

칠현금님의 댓글

칠현금
2019-12-17 22:28
원부2년 기묘년은 북송 철종 때로 1099년이다.
정이천은 1033년에 태어났는데, 이정유서 등을 보건대,
정이천이 역전을 지은 것은 이보더 더 오래전인 것 같다.
이천이 유배를 간 것이 1094년이니까 대략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역전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정이천의 역전은 사실상 완성된 것이 아니다.
책을 완성하고도 세상에 내어놓지 않았는데
70세가 되도록 교정에 전념을 다하고자 했다.
양시(楊時)에 따르면
"책을 완성하고도 내어놓지 않았는데, 양시와 문인 장역(張繹)이 책을 전해주기를 바라자,
장역에게 전해주었지만
장역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죽고 책도 사라졌다.
세간에 전해진 것은 뒤섞여서 전혀 읽을 수 없었는데,
뒤에 상채사씨가 일부분을 얻어서 양시에게 보여주었고,
양시가 수집한 것을 합하여
해를 넘기면서 교정한 뒤에 비로소 현재의 이천역전이 전해지게 되었다.

칠현금님의 댓글

칠현금
2019-12-17 23:53
체와 용은 근원이 같고(體用一源)
드러남과 숨음은 사이가 없다(顯微无間)

이 말은 정이천의 명언임....

rgolfbte님의 댓글

rgolfbte
2020-08-29 11:10
역전의 서문 : 정이천의 역전서 > 도란도란 | 증산도(道타오) 옥단소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도란도란 | 증산도(道타오) 옥단소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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