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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도란도란 선천의 상극(윈윈)의 이야기!

보육원생들과 밥 먹는 수행을

항마자
2023-12-06 15:29 166 2 1 0

본문

가끔 보육원 아이들 밥 한번씩 사주는 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역시 밥 먹는것 하나만으로도 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12.2 점심때 보육원 아이들이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하여 중식당에 10여명과 같이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번에도 그런 아이가 두어명 있었는데 금번에도 한 아이가 다른 아이들은 짜장면 아니면 간짜장을 시켰는데 자기만 가격이 2배인 굴짬뽕을 따로 시키고 저나 동석한 보육교사들의 허락도 없이 콜라를 시켜 자기 혼자 마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 어디가서 그런 행동하면 얻어 맞는다 예절도 없이 그게 무슨 행동이냐 하고 꾸짖었습니다

단체로 식당에 가면 혼자 다른걸 먹고 싶어도 예의상 참아야 하고 한두가지 메뉴로 한정하여 주문을 맞춰 주는게 맞지요
특히나 얻어먹는 입장이면 제 멋대로 양해도 구하지 않고 이것저것 추가 주문해서 혼자 먹는다는건 그야말로 개망나니 양아치와 다름없는 무례한 행동입니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어려서 바로잡지 못하면 나중에 고쳐지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항상 곁에서 지켜보고 같이 생활하는 그곳 교사들이 그런 인성교육 예절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았고 지금까지 방치되어 왔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분명히 19세가 되어 사회에 강제방출되면 어디로 가든 조직 부적응자가 되어 왕따되거나 미움만 받을 것이고 그러다 쉽게 절도 사기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를 들락거리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어릴때 식사예절 만이라도 제대로 가르친다면 장래 사회 부적응자나 범죄자로 되는 오류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보육원 원장님과 한가지 협의를 했습니다

앞으로는 급식시 음식을 남겨 버리지 않게 원하는 양 만큼만 가져가 깨끗이 먹도록 하고 자기 식판도 자기가 깨끗이 씻어서 반납하게 교육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아동학대니 노동강요 행위니 하며 시비를 거는 좌파 페미 사상에 경도된 자들이 방해할테지만 원하는 아동만 하도록 했습니다

지시에 잘 따라하는 아이에게 그때마다 스티커를 주고 매월 스티커를 제일 많이 모은 아동에게는 제가 각자의 통장으로 5만원에서 1만원까지 차등 송금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원장 선생님은 월 5만원은 아이에게 너무 많다고 하여 그러면 금액을 조금 줄이고 포상 인원을 더 늘이면 되니 일단 경과를 지켜보고 다시 의논하기로 하였습니다

매월 15만원 정도로 공부 잘하고 의지가 강한 아이에겐 희망과 격려가 되고 교도소 들락거릴게 뻔한 아이에게도 나도 성실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면 그것은 큰 덕으로 쌓입니다

밥 먹는 수행법은 사찰의 중들이 하는 방법에 맞춰 따라 한다면 옳게 수행하는 것이 됩니다

중들 처럼 먹을때 마다 이밥이 어디서 왔느냐...한다거나 다른 종교인들 처럼 먹을때 마다 기도하는 요식행위는 오히려 없애는게 좋다고 봅니다

특별히 심고가 필요한 경우에만 기도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지 형식적으로 매번 얽매여 의무적으로 하는 행위는 인존시대에 맞지 않습니다

먹을 만큼만 덜어 밥알 하나 반찬 한조각도 남기지 않고 깨끗이 먹고 자기 그릇을 깨끗이 씻어 두는것 까지가 제대로 하는 수행법이지만 식당 같은곳에서 여러명이 같이 먹을때는 자기가 먹은 빈접시들을 가지런히 포개 정리해두는 정도가 좋을 것입니다

밥 먹는 수행법이 잘된 사람은 사업을 해도 최적의 투자로 최고의 효율을 올리는 방법을 찾을 것이며 없으면 없는대로 검소하게 절약하며 살지 흥청망청 사치하고 낭비하는 일도 없습니다 또한 여기저기 돈을 빌리거나 빌려주는 일도 깔끔하고 정돈된 상태가 아니라며 피하게 됩니다

끼니때가 아닌데도 수시로 잡다한 군것질을 하는것도 여러모로 수행법에 벗어나는 것이자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고 비만 당뇨 고지혈증 같은 신체 전반의 건강에 해롭기만 합니다

군것질거리가 생기만 감사하게 받아뒀다가 다음끼니에 한끼 식사로 먹으면 식비도 절약되고 건강에도 부담이 없게 됩니다

제가 직장에 다닐때 경조사 답례로 누가 사무실마다 떡을 돌리면 상당량이 먹지 않고 방치되어 버리는 일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걸 상하기 전에 미리 모아서 자녀가 많은 직원들에게 가져가라고 주거나 저도 집으로 기져가 밥 대신 가족들과 먹었습니다

영양 과잉인 사람들 앞에선 상해서 버려질 그 떡이 굶고 있는 사람들에겐 생명을 이어갈 소중한 식량이기도 하기에 가장 가치있는 곳에서 최고의 효율로 소비되도록 하는게 맞습니다

그것이 음식물을 생산해 낸 천지일월 성신들에 대한 해원이자 보은이며 굶주린 중생들을 위한 상생의 실천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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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댓글목록2

선비님의 댓글

선비
2023-12-06 16:17
지혜롭고 좋은 방법입니다

허나 글 속에서 식고문을 매번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주장에는 반대합니다

법륜천후님께서는 종도들에게 식고문을 알려주셨고, 항시 식사 전에 식고문을 봉독한 후 식사하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법륜천후님께서는 밥알 하나 구정물통에 들어가지 않게 하고, 음식을 남기지 말라하셨는데 이는 농부들의 피땀어린 정성과 밥알하나도 없어서 굶주리는 창생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밥알이 어디서 왔느냐 하는 불가의 연기법과 불이법에도 부합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천 역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고를 하는 것도 중요하고, 궁리를 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니 빼먹지 말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거경 → 궁리 → 역행을 모두 진행해야 온전한 수행이 되는 것입니다

도로시님의 댓글

도로시
2023-12-07 18:28
좋은일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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