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공사의 큰 틀 02 - 과연 진법(眞法)이 현재(現在)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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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미륵세존님께서 활동하시던 김제 오리알터 지역은 또 다른 역사적인 인물이 잠들어 있습니다.
정여립(鄭汝立)
정여립(鄭汝立)은 조선의 붕당정치에서 이율곡을 스승으로 모셨으며 서인(西人)으로 정치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후일 동인(東人)으로 갔고 이율곡 사후(死後) 스승인 이율곡을 비판하였다고 하여 선조(宣祖)의 노여움을 삽니다. 그 후 벼슬길을 버리고 낙향하여 대동계(大同契)를 조직합니다. 참고로 정여립은 제비산 중턱에 있는 치마바위에서 1000일동안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이 대동계(大同契)는 신분의 차별을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천대를 받던 스님, 노비들도 모두 동등한 계원으로 대접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여립은 다음과 주장을 하였습니다.
- 천하공물기유정주(天下公物豈有定主):천하가 공물인데 어찌 일정한 주인이 있겠는가
- 요순우상전비성인호(堯舜禹相傳非聖人乎) : 요임금, 순임금, 우임금은 왕위를 세습하지 않고 서로에게 물려주었으니 그들은 성인(聖人)이 아닌가?
- 누구를 섬긴들 임금이 아니고 누구를 부린들 백성이 아니겠는가?
지금보면 너무도 당연한 주장인데, 조선시대의 시대정신을 훨씬 앞선 사상이었습니다. 그 결과 조선최대의 옥사(獄死)인 기축옥사(己丑獄事: 1589)가 발생하여 정여립(鄭汝立)과 관계된(단순히 편지한장 보냈다는 이유로도, 관기(官妓)와의 이별이 슬퍼 흘린 눈물이 정여립의 자살소식을 듣고 슬퍼하였다는 오해로 등등) 사람 1000여명이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시대를 앞선 사상(思想)이 나오고 이 사상(思想)이 현실(現實)에서 어느정도 세력(勢力)을 가지게 되면 기존의 묵은 질서가 절대 좌시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신질서를 죽여버리려고 합니다. 기득권(旣得權) 세력이 순순히 기득권(旣得權)을 놓는 일은 역사적으로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아무리 큰 진리(眞理)와 도(道)를 깨우쳤어도 그 때를 만나지 못하면 꽃을 피우기 어렵습니다.
정여립 선생님과 동시대를 살았던 분들중에 대순전경(大巡典經)에 언급이 된 세 분이 계십니다. 정여립 선생님 사후(死後) 3년만에 임진왜란(壬辰倭亂)이 발생합니다.
지난 임진왜란(壬辰亂離)에 정란(靖亂)의 책임(責任)을 최풍헌(崔風憲)이 맡았으면 사흘 일에 지나지 못하고 진묵(震黙)이 맡았으면 석달이 넘지않고 송구봉(宋龜峰)이 맡았으면 여덟달에 끌렀으리라 – 대순전경 5장 3절
다들 아시는 이야기이지만, 최풍헌은 선조(宣祖)를 만나 자신에게 병권(兵權)을 삼일만 주면 난(亂)을 끝내겠다고 하였지만, 선조(宣祖)가 허락하지 않아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득체(得體)를 하지 못하여(선조의 허락) 결국 자신의 도술(道術)을 사용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진묵대사(震黙大師)는 임진왜란(壬辰倭亂)시 공부에 집중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아마도 본인이 나서봐야 어쩔수 없다라는 것을 아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제갈량(諸葛亮)이 송구봉(宋龜峰)을 닮았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송구봉은 당시 정쟁(政爭)에 휘말려 도망다녔습니다. (참고로 정여립 및 1000여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기축옥사(己丑獄事)를 실제 기획한 사람이 송구봉(宋龜峰)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
아무리 뛰어난 재주와 능력이 있어도 그 때를 만나지 못하면 딱히 방법이 없습니다.
무극대도(無極大道)의 출현을 알린 최수운(崔水雲) 대신사(大神師)는 결국 형장에서 처형당하였으며, 그 도통(道統)을 계승한 최시형(崔時亨) 역시 가정이 풍비박살나고 본인 역시 사형을 당합니다. 해월(海月) 선생님께 사형(死刑)을 내린이가 고부군수 였던 조병갑입니다. 이 사람의 학정(虐政)으로 녹두장군 전봉준의 봉기가 일어났는데 이 사람이 해월(海月) 선생님에게 사형(死刑) 판결을 내립니다.
하늘의 뜻을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하지만 경전(經典)에 의하면 묵은 하늘은 증산(甑山) 미륵세존님과 박공우 성도님의 살을 요구하였고 증산(甑山) 미륵세존님께서 이를 허락하셨습니다.
백의군왕(白衣君王) 백의장상(白衣將相) 공사를 보시기 전 삼십삼천수(三十三天數)에 의하여 33명을 맞추시고 겁이나는 사람은 돌아가라 하셨는데 12명이 돌아갔습니다. 어찌보면 삼십삼천(三十三天) 중에 십이천(十二天)이 증산(甑山) 미륵세존님의 명령(命令)을 올바로 받들지 않은 것입니다.
만약 지금 후천(後天)의 진법(眞法)이 나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묵은 하늘의 질서가 그냥 두고 볼까요? 죽이려고 할까요? 지금이 진법(眞法)이 나와 성장할 때일까요? 아니면 우주의 절대자이신 증산(甑山) 미륵세존님의 보호(保護) 및 천지공사(天地公事)로 인하여 진법(眞法)은 무사히 보호받고 성장할까요?
곧 다음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입니다. 국민이 직접 국가의 대표머슴(?)을 간택하는 날. 지금이야 이게 상식이지만, 지금 우리가 바쁘다고 정치에 관심없다고 포기하기도 하는 투표. 너무도 당연한 국민 일인당 한표. 이것을 얻기 위하여 1980년대에 무수한 사람들이 직선제를 요구하다 군부독재에 잡혀갔고, 의문사 한 사람도 여럿입니다. 무수한 사람들이 군부독재와 치열하게 싸워 결국 1987년 6월 항쟁(박종철과 이한열이라는 두 꽃다운 청춘을 하늘로 보내고서)을 통하여 결국 얻어낸것입니다.
제 생각에 미륵세존님의 후천법도(後天法度)는 형이상학적인 진리(眞理)만이 아니라 현실에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의 질서를 바꾸는 법도(法度)일 것입니다. 만일 이 법도(法度)가 정말 우리 손에서 자라고 있다면 세상이 우리를 가만 두리라 생각하시는지요? 제 생각은 절대 아닙니다.
아마도 후천(後天)의 법도(法度)는 세상이 조금 더 변하여야 세상에 얼굴을 본격적으로 비치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밥 한릇으로 후천(後天)의 법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 같습니다.
세상만사를 안다는 것은 밥 한 그릇의 이치를 아는데 있다라는 해월선생님의 말씀처럼 될 것도 같습니다.
다음 글에 계속 합니다.
댓글목록1
백제의꿈님의 댓글
못다한 꿈을 후천을 여시면서 꼭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